샤모니에 이어 프랑스 남부에 위치하는 니스로 향했습니다. 니스는 유럽인들에게 이미 유명한 휴양지예요! 파리를 갔다가 다른 나라로 여행을 할까 하다가 프랑스의 소도시를 가보자 해서 찾아보다가 결정하게 된 곳입니다.
니스의 중심 마세나 광장인데 건물 자체가 너무 이쁘더라고요. 숙소는 마세나 광장 근처로 잡았는데 마침 저 건물 옥상이더라고요..! 근데 카니발로 인해 광장 주변으로 모두 펜스가 쳐져있는 바람에 빙 돌아서 가야 반대편으로 갈 수가 있어서 많이 걸었었어요. 평소에는 자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니스에서는 매년 2월 세계 3대 카니발에 속하는 니스 카니발이 열리는데 마침 가는 날에 카니발이 열려서 오자마자 짐 던져두고 구경하고 왔습니다.
카니발이 끝나고 그냥 눈에 보이는 가게에서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허기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맛있더라구요!
니스의 중심 마세나 광장, 살레야 꽃시장, 니스 캐슬 힐, 구시가지
다음날 마세나 광장! 숙소 창문으로 광장이 쭉 보여서 좋았어요. 날이 조금 흐려서 살짝 아쉽지만 비는 안 와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나오니까 날이 조금 밝아졌어요! 바닷가 근처에는 살레야 꽃시장이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열리고 있다고 해요. 옆으로 기념품이나 음식도 같이 팔고 있어서 구경하러 나갔습니다.
꽃, 그릇, 자석, 향신료, 음식 등 쭉 구경하고 니스 바닷가로 갔습니다. 바닷가 쪽을 향해서 의자들이 조금 놓여있는데 뒤에서 이렇게 보면 그냥 그림이더라고요.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고 이뻐요.
니스 해변에는 자갈이 쭉 깔려있는데 그냥 모래와는 또 다르게 이뻤어요. 해변길을 따라 끝쪽으로 걸어갔습니다.
니스 바닷가 해변 끝에 위치한 니스 캐슬 힐이 니스에서 전망이 가장 좋다고 해요. 니스에 오면 꼭 가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전망대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공원도 있어서 여유 있으면 천천히 둘러보다가 가도 좋을 것 같아요. 날씨가 맑았으면 더 푸릇하고 이뻤을 것 같아요.
니스 구시가지는 도보로 충분히 다 돌아다닐 수 있어서 골목골목 거리를 구경하면서 다니기 좋은 것 같아요. 건물들이 파스텔 색감이라 더욱 매력적이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이틀차는 적당히 구경하고 숙소에 들어가서 창 밖으로 꽃의 카니발을 구경했습니다.
살레야 시장, 니스 해변
거의 마지막날인 셋째 날에는 일찍 나와서 살레야 시장을 다시 쭉 둘러보고 간식거리랑 기념품들을 구매했어요. 카드가 안된다고 본 것 같아서 현금으로 계산했습니다.
시장을 구경하고 니스 근교 마을인 에제 벨리지(Eze village)를 갔다 왔습니다. 에제는 열대식물들로 유명한 관광지이고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가능해요.
짧고 굵게 에제를 갔다 오고 저녁이 되기 전에 니스 해변 자갈밭에 앉아 쉬면서 니스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니스에 있는 동안 비가 오진 안았어도 날씨가 계속 흐렸다는 점이 살짝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너무 좋은 마을이었던 것 같아요. 휴가 때 며칠 편하게 쉬러 오면 딱일 것 같아요. 프랑스 소도시를 보고 계시면 남부에 위치한 니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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