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 : 근위병 교대식 → 점심(Borough Market) → 테이트 모던(Tate Modern) → 런던 탑(Tower of London) → 타워 브리지(Tower Bridge) → 더 샤드(The Shard) 야경 → 저녁
드디어 런던에 밝은 날이 찾아왔어요! 서둘러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에 왔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본 시작시간보다 살짝 늦었는데 안에서만 식이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와서 기다리고 있었고, 저희는 빅토리아 기념비 앞에 기다리고 있었어서 안에서 진행되는 것들은 보기 어려웠습니다. 조용히 진행되지만 중간중간 소리는 들렸어요.
생각보다 밖에 나와서 행진하는 시간은 짧았지만 멋있었어요! 궁전 앞에 있는 기념비는 빅토리아 여왕의 기념비입니다.
버킹엄 궁전의 근위병 교대식은 매일 진행되는 행사가 아니기 때문에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날짜와 시간을 꼭 확인해 보시고 가셔야 합니다. 사이트에 날짜 이외에도 다양한 정보들을 알 수 있고 혹시나 날씨에 의해 취소가 있을 수도 있다 하니 확인해 보세요.
버킹엄 궁전 공식 홈페이지 > 일정 확인하기
점심을 먹기 위해 버로우 마켓(Borough Market) 으로 갔습니다. 사람들이 진짜 많았어요.
버섯 리조또와 스페인식 리조또를 먹었는데 저는 버섯 리조또가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스페인식으로 하는 곳이 Bomba Paella라는 곳인데 맛있다는 후기를 많이 봐서 기대가 많았는데 맛있었지만 버섯이 더 맛있었어요. 버섯 리조또는 채소들도 같이 판매하는 Turnips라는 곳이었어요. 가보면 줄이 긴 곳이 있는데 이 두 곳입니다.
여기 안에는 앉아서 식사할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서 사람들도 음식 받아서 서서 먹더라고요. 더 야외로 나가보면 가게가 더 나오는데 그곳 앞에는 저렇게 앉아서 먹는 곳이 있습니다. 약간 불편할 수도 있지만 괜찮았어요.
테이트 모던(Tate Modern) 미술관으로. 현대 미술관이라서 더 가보고 싶었었어요. 천천히 둘러보기 좋습니다.
테이트 모던에서 나와서 템스 강을 따라 쭉 걸어서 런던 탑까지 갔습니다.
겉에서만 보고 타워 브리지(Tower Bridge)를 보러 갔습니다. 살짝 멀리서 찍었지만 해질녘이라 하늘도 진짜 이뻤어요. 런던의 유명한 랜드마크라 다른 영화에도 나왔겠지만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의 후반부에도 등장한 곳이죠.
그리고 타워 브리지 전에 있는 런던교를 건너서 저기 보이는 더 샤드라는 높은 건물로 야경 보러 갔습니다.
야경이라면 뉴욕에서 보는 야경이 굉장히 이쁘고 멋진데 여기도 높은 건물은 많이 없지만 이뻤어요. 이날 저녁은 간단히 편의점에서 사서 호텔에 들어가서 먹었습니다. 간단히 먹으려면 편의점도 괜찮은 것 같아요.
Day 4
포토벨로 마켓(Photobello Market) → 노팅힐 서점(Notting Hill Bookshop) → 점심 → 셜록 홈스 박물관(Sherlock Holmes Museum) → 킹스 크로스(King's Cross) → 해리포터 샵(Harry Potter Shop) → 저녁 피시 앤 칩스(Mayfair Chippy)
포토벨로 거리(Photobello Market)는 거리에 상점도 많고 기념품도 팔고 구경할 거리들이 있어요.
이 거리를 따라서 둘러보면 노팅힐 서점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저는 노팅힐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유명해서 가봤어요. 잘 몰라도 굿즈들은 사고 싶더라고요.
점심은 포토벨로 근처에서 먹고 셜록 홈스 박물관도 들려줬어요. 티켓을 미리 구하지 않은 분들은 옆에 기념품샵에서 티켓을 팔아서 티켓을 먼저 구매하고 줄서시면 됩니다.
안에 실제처럼 잘 꾸며놓았고 설명해 주시는 분도 계세요. 셜록 홈스를 좋아하시고 디테일을 잘 아신다면 더 잘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셜록 홈스 옆으로 조금만 가면 작은 비틀스 가게도 보실 수 있어요. 다음으로 킹스크로스 세인트판크라스역으로 갔습니다. 이곳에 해리포터 샵이 있고 입구 옆에 벽으로 들어가는 유명한 포토존이 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어서 포기했어요.
그리고 런던에 왔으면 빼먹을 없는 음식이 있죠. 바로 피시 앤 칩스! 가는 길이 또 이뻐요. 피시 앤 칩스를 파는 곳은 많지만 어디가 어떤지 잘 몰라서 엄청 찾아보다가 갔습니다.
역시 튀긴 건 다 맛있죠. 너무 튀긴 것만 먹으면 느끼한데 피시 따로 샐러드 따로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다음 날 오전 일찍 세인트판크라스역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파리로 넘어갔습니다. 런던에서 저는 중심부 위주로 다녔는데 더 오래 여행하시는 분들은 조금 더 이동 경로를 넓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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